영화 소개
영화 "존 윅: 리로드"는 2014년에 개봉한 미국의 액션 스릴러 영화로, 이 작품은 존 윅이라는 전직 킬러가 개인적인 이유로 마피아 세계로 다시 뛰어들게 되면서 벌어지는 역동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첫 번째 작품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로, 액션의 전성시대를 열어간 존 윅 캐릭터의 세계를 더 깊게 탐험한다. 주인공인 존 윅은 기밀 작전의 전문가로서 뛰어난 신체 능력과 냉철한 두뇌를 겸비한 캐릭터로, 배우 키아누 리브스의 탁월한 연기로 완벽하게 소화되었다. 그의 무술과 무기 사용 능력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액션 경험을 선사한다.
영화의 연출은 시각적인 화면과 탁월한 액션 씬으로 가득하다. 특히, 다양한 소품과 배경을 활용하여 전투신을 연출한 것은 관객들에게 지루할 틈이 없는 긴장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한다. 액션의 속도와 흐름은 마치 춤추는 듯한 조화로움을 갖추고 있어, 관객들은 존 윅의 모험에 몰입할 수밖에 없다.
스크립트는 감정과 액션을 균형 있게 조합하여 캐릭터의 내면과 외면을 동시에 탐구한다. 존 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그의 동료들과의 관계 등 다양한 측면을 다루면서도 영화는 결코 지루하지 않고 빠른 전개로 관객의 흥미를 유지한다.
또한, 음악과 사운드 효과는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강조하는 데에 기여한다. 액션 씬에서의 긴장감을 한층 높여주며 음악 선택은 영화에 더 깊은 감성을 부여한다.
줄거리
한 때 킬러계에 몸 담았던 중년의 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이미 전설이었으나, 인생의 반 쪽 헬렌을 만나면서 그는 킬러계를 은퇴하기로 결심을 합니다.
행복한 나날이 오래가지는 못합니다. 그녀는 곧 병에 걸려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그리고 그녀를 떠나보내는 장례식에 그와 동종업계에 몸을 담고 있던 그의 친구 킬러 마커스도 그녀의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합니다.
삶의 의미를 더 이상 찾지 못할 무렵 그에게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가 배달됩니다. 알고 보니 헬렌이 세상을 떠나면서 남편 존 윅을 위해 남긴 마지막 선물이었습니다.
존 윅은 강아지를 통해 다시 삶의 의욕을 찾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강아지의 사료를 사기 위해 차를 끌고 마트로 향하던 중, 차에 기름이 떨어져서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에 들릅니다. 이때 존 윅이 몰고 가는 차는 69년식 포드 머스탱 마하입니다. 미드 슈퍼내추럴에서는 주인공 딘이 67년 식 GM 임팔라를 애지중지 타고 다니며 사건을 해결하는 것을 보면, 미국인은 잘 관리된 클래식카에 대한 예우가 있는 듯합니다. 참고로 존 윅 4편의 파리 개선문 앞에서 벌이는 자동차 총격신에서 등장하는 차도 2 도어 머스탱으로 보입니다.
이때 주유소에 있던 불량해 보이는 일행이 차가 좋아 보인다면서 그 차를 팔라고 권합니다. 그 일행 중 하나가 바로 이 지역 마피아의 아들 요세프 타라소프입니다.
하지만 존은 팔지 않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주유소를 떠납니다.
그날 밤 요세프의 일행은 자고 있던 존 윅의 집에 칩입해서 존 윅을 폭행하고, 존 윅의 자동차를 빼앗아 갑니다. 이렇게 자동차만 빼앗았으면 좋았으련만... 그들은 별것 아니라 생각한 강아지도 죽여버리고 맙니다.
결국 하면 안 되는 행동을 한 요세프 일행은 열어서는 안 되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린 상황이 되었습니다. 분노로 가득 찬 존 윅은 집 지하실 바닥을 오함마로 부숩니다. 오함마로 부순 바닥에는 무기와 금화가 담겨 있는 상자가 있습니다.
한 편, 요세프는 자신의 차를 봤는지 묻기 위해 장물 차 거래업자인 오렐리오의 자동차 샵에 들릅니다. 장물업자 오렐리오는 요세프 일행이 타고 온 차는 어디서 났는지 물어봅니다.
당연히 장물업자다 보니 이 차 주인이 전설적인 킬러 존 윅의 차라는 것을 대뜸 알아본 것이고, 오렐리오는 요세프의 책임감 없는 행동을 한 것에 화가 나서 그를 한 대 때립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요세프의 아버지인 비고가 요세프에게 전화를 겁니다. 왜 우리 귀한 아들을 때렸느냐고 따지려 했지만... 오렐리오는 요세프가 존 윅의 차를 빼앗고 그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강아지까지 죽였다는 말을 듣고 나서... 모든 것이 함축되어 있는 "오...."라는 탄식을 뱉습니다.
전화를 끊고, 비고는 아들 요세프의 명치를 세게 치면서 아들에게 연필 한 자루로 사람을 세명 죽이고, 불가능할 것이라 여겼던 임무를 해치워서 비고의 조직을 지금의 위치로 끌어올리게 한 사람이라는 설명을 합니다.
그리고 비고는 존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를 하지만, 존 윅은 대답 없이 바로 끊습니다. 존 윅은 화해할 생각이 없고 아들을 죽이러 곧 올 것이라는 것을 아는 비고는 먼저 손을 쓰기 위해 존 윅에 집에 킬러 12명을 보냅니다. 하지만 그들은 존 윅의 상대가 되지 못하고 곧 목숨을 잃습니다. (곧이어 소란스럽다는 신고를 받고 존 윅의 집에 경관이 찾아오지만, 대충 사정을 보더니 "다시 일 복귀하셨나 봐요?"라는 말을 남기고 다시 사라지고, 저녁식사 처리반이 와서 모든 흔적을 제거하고 감)
존 윅은 자신의 강아지를 죽인 요세프를 찾기 위해 컨티넨탈 호텔로 향합니다.
요세프를 찾으러 왔다고 중후한 노년의 지배인 윈스턴(이안 맥쉐인)에게 이야기하지만, 그는 존 윅의 요청을 정중하게 거부합니다. 하지만 존 윅은 요세프가 있는 장소(레드 서클 클럽)를 찾아내고, 그를 찾기 위해 수많은 경호원들과 총격전을 벌입니다. 이때 근접 공격은 쿵후와 비슷한 동작으로 처리해서 제작진들은 이를 건푸(Gun + 쿵후)라고 부르자고 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요세프를 잡을 뻔하다 놓친 존 윅은 (규율 때문에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콘티넨탈 호텔에서 머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호텔 규칙을 깨고 존 윅을 사살할 경우 존 윅에게 걸린 현상금의 두 배를 받기로 계약한 퍼킨스가 존 윅의 숙소에 들이닥칩니다. 존윅은 퍼킨스를 이내 제압하고, 조세프의 아버지인 비고가 있는 곳에 도착해 마피아와 교전하지만, 교전 중 자동차에 치여 정신을 잃고 비고에게 잡히게 됩니다. 비고는 존을 처리하라고 이야기하고 자리를 뜹니다. 죽음의 위기에 있는 존 윅을 그의 친구 마커스가 도우면서 존 윅은 위험에서 벗어납니다. 이뒤로는 결말이 포함되어 있으니 영화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감상포인트
"존 윅"은 액션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현대 영화계에 큰 파장을 일으킨 작품으로, 이를 평가할 때 다양한 감상 포인트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 작품은 전반적으로 강렬한 액션과 함께 깊이 있는 캐릭터 표현, 섬세한 연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우선, 영화의 핵심인 액션 씬은 여타의 영화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존 윅(키아누 리브스)이라는 주인공은 과거의 킬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무술과 무기 사용 능력을 지닌 캐릭터로 소개된다. 액션은 그의 냉철한 킬러로서의 모습을 최대한 강조하며, 카메라 워크와 편집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스크린에서의 전투는 마치 춤추는 듯한 아름다움을 지녔다. 관객은 존 윅이라는 캐릭터의 냉소적이면서도 정확한 동작들에 몰입하게 되며, 액션의 속도와 흐름에 푹 빠져들 수밖에 없다.
이러한 액션의 높은 퀄리티는 감독과 액션 감독, 배우들의 높은 전문성과 연습에 기인한다. 각각의 전투 씬은 특정한 목적과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정교하게 계획되었으며, 이는 관객에게 단순한 폭력적인 표현을 넘어서서 감정의 전달과 스토리의 진전에 큰 역할을 한다. 특히, 액션의 연속성과 다양성은 이 작품을 여타의 액션 영화와 구별되게 만든다. 총격전, 근접 전, 차량을 이용한 전투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액션은 관객에게 예측 불가능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이는 이 작품이 단순한 장르 영화를 넘어선 예술적 가치를 지닌다는 점을 강조한다.
뿐만 아니라, 영화는 액션에 중점을 두면서도 존 윅이라는 주인공의 심리와 인간성을 깊게 탐구한다. 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애완견에 대한 감정 등이 섬세하게 그려지면서, 관객은 그의 캐릭터에 공감하게 된다. 키아누 리브스의 연기는 감정 표현의 한계를 뛰어넘어 그의 내면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이는 영화의 감동적인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한다. 또한, 그의 냉정하면서도 매력적인 외모와 태도는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스토리의 구성도 영화의 장점 중 하나이다. 단순한 액션 영화가 아니라 범죄와 복수, 인간 본성에 대한 철학적인 측면을 탐구하며 깊이 있는 스토리를 제시한다. 복수의 동기와 과거의 그림자가 펼쳐지면서, 존 윅의 여정은 단순한 액션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스토리의 전개는 놀랍게도 미묘하면서도 흡입력 있게 펼쳐져 관객을 지루하지 않게 이끈다.
또한, 작품의 미학적인 측면도 놓치지 않을 만하다. 독특한 촬영 기법과 시각적 효과는 영화를 더욱 감각적으로 만들어내며, 특히 도시의 어둠 속에서 벌어지는 전투는 작품의 분위기를 한층 강조한다. 색감과 조명의 조화, 배경음악과 사운드 효과 등이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풍부하게 표현한다.
마지막으로, "존 윅"은 현대의 액션 영화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고어한 액션보다는 정교한 연출과 깊이 있는 캐릭터, 철학적인 내용이 강조되는 추세에 부합하는 작품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이는 액션 영화가 단순한 스펙터클을 넘어서 깊은 이야기와 감정을 담아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결론
"존 윅"은 현대 액션 영화의 걸작으로, 강렬한 액션과 깊이 있는 캐릭터, 철학적인 내용을 통해 장르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키아누 리브스의 뛰어난 연기와 탁월한 전투 기술은 관객을 몰입시키며, 작품은 예술적인 연출과 미학적인 표현으로 현대 액션 영화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복수와 인간 본성에 대한 고찰은 단순한 스펙터클을 넘어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하며, "존 윅"은 감독과 배우들의 전문성과 연습, 정교한 스토리 구성이 어우러져 탄생한 현대 액션의 걸작으로 기억될 것이다.